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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여러 대회 후기

아니메컵 2쿨 더욱 어영부영 참가 후기

 

 

※ 이 글은 대회가 종료된 직후부터 작성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성되어 저장해놨는데
    다 쓰고 나니 문제가 다 공개가 되었네? 그냥 바로 올려서 못 푼 문제에 대한 작성자의
    잘못된 생각(풀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더더욱 어영부영 참가하고 어영부영 글 쓰는 것이라 영양가 없음 특히 개소리 주의

 

※ 작성자는 BOJHelp의 이용규칙을 읽고 왔습니다.
    이용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글을 쓰려고 했지만,
    미처 어긋난 부분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알게되는대로 수정/삭제하겠습니다.

 

 

 

 

* 대회 링크

https://www.acmicpc.net/contest/view/939

 

아니메컵 2쿨

 

www.acmicpc.net

 

 

 

 

주말엔 놀아야지

 

 

주말 기념 친구들과 칼바람 열차 진행 이후

 

문제 하나 풀려고 또 백준 들어갔는데

 

4시 50분 좀 넘어서 또또 아니메컵 2쿨이 하는 중인걸 발견했다.

 

저번에도 한 2시 반? 그때부터 했는데

 

그때보다도 더 늦게 시작해버리긴 했다. ㅁㄴㅇㄹ

 

 

 

 

A번. Gorani Command (풀었음)

 

 

지문의 대부분은 문제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한 가지 확실한건, 고라니는 매우 시끄럽다.

 

부대가 강원도였던 내 친구는 여러 번 봤다는데

 

나는 다행히 전역 때까지 부대에서 고라니를 안 봤다. 개꿀

 

지문과 비슷하게 이 문단도 문제랑 관련이 없다.

 

 

사실 그냥 최소인 위치 구하면 되는 간단한 수학 문제라

 

쓸 말이 없어서 그랬다. 1트솔했다.

 

 

 

 

B번. 랩실에서 잘 자요 (풀었음)

 

 

난 잘못을 해서 대학원생이 되기 싫다. 전세계 모든 대학원생 화이팅

 

연구 활동을 해본 적이 있는데, 나랑은 맞지 않았던게 가장 크다.

 

특히 인터넷에서 논문 찾아서 읽고 참고 문헌 반영하고 보고서 및 논문 작성하는 그 일련의 과정이 싫다.

 

그래서 그 안타까운 과정을 반영하듯, 최소한의 잉크를 써서 보고서 책자(?)를 만들어야 한다.

 

 

간단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문제였는데,

 

특별히 더 할 말이 없네. 얘도 1트솔

 

 

 

 

 

C번. 주문은 토기입니까? (풀었음)

 

 

나는 안타깝게도 만화/라이트노벨/애니메이션을 거의 안본다. 그 동안에 게임을 돌리는... 내실조아

 

다만 적어도 원래 제목은 토끼라는 것은 알고 있다.

 

어거지로 제목 맞추려고 토기에다가 커피 따른 것 같지만

 

원래 그런게 이런 대회의 묘미지.

 

 

큐를 이용해서 커피에 흙맛? 커피로 인한 토기의 파손? 이 되지 않도록

 

적당히 손님 없는 시간을 꺼내면서 남는 시간에 토기 만들고

 

손님오기 전의 적당한 시간에 토기 남으면 커피 만들고

 

손님 오면 토기커피 주는 방식으로 풀면 되는

 

그리 어렵지는 않은 문제였다. 

 

생각보다 빨리 잘 떠올라서 1트솔했다.

 

 

 

D번. 체인소 맨 (풀었음)

 

 

22년도를 대표한 만화 중 하나일텐데, 나는 이래저래 관심이 안 갔다.

 

스파패는 예전에 한 5화까지 봤는데 (그 시간에 섬마 얻어야지) 되게 재밌었고

 

봇치 더 락도 지금 "온 세상이 봇치다" 할 정도로 당시에 다크호스로 뜨고 아직도 불타오르고

 

내 마음도 입대 후 집에 짱박혀 있던 베이스 기타 들고 밴드하고플 정도로 불타오르게 했는데 말이지.

 

아 밴드하고 싶다.

 

 

그래서 체인소 맨은 일자리를 잃고(?) 정사각형 나무 판때기나 자르는 것이 아닐까

 

그 나무 판때기를 자르는데 끝까지 자르는 거하고 중간에 자르는 거 2가지 방법으로

 

최소한의 힘을 써서 자르는 것인데...

 

 

나같은 경우에는 잘라야되는 당위성(무조건 잘라야하는지, 자를 필요가 없는지, 자르면 안되는지)을

 

가로 선, 세로 선 별로 구분을 해서

 

위치별로 잘라야하는 부분만 자르는 게 이득인지, 끝까지 한 방에 자르는 게 이득인지를 판단해주면서

 

잘라서 더하니까 맞더라

 

좀 운이 좋긴 했는데 어쨌든 1트솔했다.

 

 

이거 문제 구분을 어떻게 하는게 맞을라나

 

난 특히 "그리디" 구분을 잘 못하겠다.

 

욕심 많게 푸는 그런 느낌이 이게 맞는지 아닌지 맨날 헷갈린다.

 

이 문제를 "그리디"라고 하는게 맞을라나? 몰?루

 

 

 

 

E번. 한별이 드롭킥! (보기만 했음)

 

 

이 문제를 풀 적에 아마 종료까지 20분인가 남아서

 

일단은 문제를 봤다.

 

이야 이런 문제 본 기억은 얼추 많은데 어떻게 푸는지 생각이 안 나더라

 

한 10~15분 정도? 고민하다가 딴 문제 보기로 했다.

 

 

 

 

 

F번. 플래그 대사 그만 좀 말해요 (보다가 끝남)

 

 

"해치웠나?"

 

마법의 그 대사를 이용한 문제인데, 난 이 대회가 끝나면 사랑하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거야.

 

종료 5분 전 쯤이라, 문제를 보고 바로 생각난건 세그먼트 트리에 lazy propagation 쓰는 방법이었는데,

 

더 쉬운 방법이 있을지는 지금은 모르겠다. 대회가 끝나서 문제가 닫혔기 때문에.

 

 

시간이 좀 있었으면 풀었을 것 같은데, 뭐 어쩌겠나

 

대회를 늦게 발견한 것이 죄가 되겠지

 

이 대회가 참가한 모두를 죽이고 말거야 우린 희망이 없어.

 

 

 

 

 

G ~ M번. 못 봤음

 

 

ㅡ 대회 종료 ㅡ

 

 

 

 

 

대회 전체에 대한 여담

 

 

1쿨은 뭔가 "치노" 얘기가 많이 나오고 2쿨은 좀 덜한 것 같네 했는데

 

난 지금까지 "치노"가 "Cirno" 인 줄 알았다. 동방은 게임이 원작이긴 하지 이 게임만 하는 놈아

 

어쩐지 뭔가 이상한 것 같더라 했는데 "Chino" 였네

 

킹무갓키 보니까 그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 그 "주문은 토끼입니까?" 였네

 

아하! 그래서!

 

2쿨에서도 그냥 많이 나왔구나

 

 

 

듀얼리스트는 없어서 다행이다 휴

 

재밌었다.

 

 

 

복학하고 밴드부원들 모여서 다시 할 수 있으면 좋겠네

 

마음대로 안 될 것 같긴 하다만

 

온 세상이 봇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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